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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

몰입, 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명

by J____H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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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고 자연스러운 흐름 몰입



몰입 이론의 창시자라 할 수 있는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몰입을 플로우라고 명명했다. 삶이 고조되는 순간 마치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가는 듯한 느낌이거나 물 흐르는 것처럼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행동이 나오는 상태에서 몰입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칙센트 미하이는 몰입은 의식이 경험으로 꽉 차 있는 상태다. 이때 각각의 경험은 서로 조화를 이룬다. '느끼는 것, 바라는 것, 생각하는 것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스키를 타고 산비탈을 질주할 때를 예로 드는데, 그때만큼 순수한 몰입을 설명하기 좋은 일도 흔치 않을 것이다. 스키를 타고 산비탈을 질주할 때는 누구라도 몸의 움직임, 스키의 위치, 얼굴을 스치며 지나가는 공기, 눈 덮인 나무에 주의를 집중한다. 조금이라도 마음이 흐트러지면 눈 속에 꼬꾸라지기 십상이기 때문에 다른 생각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다. 바로 이 순간 우리는 완전한 몰입을 경험하게 된다.

 

몰입 상태에 이르기 위한 길 찾기



칙센트 미하이는 삶을 훌륭하게 가꾸어 주는 것은 행복함이 아니라 깊이 빠져드는 몰입이라고 단언하며, 몰입에 뒤이어 오는 행복감은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낸 것이어서 우리의 의식을 그만큼 고양시킨다고 했다. 몰입에 의하여 일과 놀이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것이 바람직하고 건강한 삶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다음 페이지 그림은 주어진 과제의 난이도와 자신의 실력에 따라 달라지는 심리 상태를 나타낸 것으로 몰입 이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가로 측은 실력이 높고 낮음을 나타내고, 세로 측은 과제의 난이도를 나타낸다. 각 영역에는 각각의 심리 상태와 그에 따른 대표적인 활동을 써넣었다. 자, 그럼 그림을 보며 우리의 일상을 떠올려보자. 그림에서처럼 과제의 난이도도 낮고 실력도 낮을 때 나타나는 리 상태는 무관심이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TV 시청을 예로 들 수 있는데, 매사에 무기력하고 무관심하며 주어지는 자극만 소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상태다. 여기에서 자신의 실력만 약간 증가하면 심리 상태는 권태가 된다. 이때는 능력에 비해 과제가 보잘것없으니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 단순한 가사 노동이나 잡일을 할 때 느끼게 되는 감정 상태라 할 수 있다. 여기서 실력이 더 증가하면 심리 상태는 느긋함이 된다. 이 상태에 해당하는 활동이 독서나 식사다. 이런 여유로운 상태에서 과제의 난이도가 조금 올라가면 문제 해결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된다. 운전을 하는 행위가 이런 심리 상태에 속한다. 반대로 실력은 그대로인데 과제의 난이도만 높아지면 과제에 대한 걱정이 생긴다. 언쟁이나 경론을 벌일 때가 이런 심리 상태이다. 여기에서 또다시 과제의 난이도가 높아지면 사람들은 불안을 느낀다. 이 상태에서 실력이 조금 상승하면 각성 상태가 된다. 이런 식으로 개인의 실력과 과제의 난이도가 상승하고 자신감이 구축되면 어느 순간 몰입에 이르게 된다. 앞에 그림을 이용하여 자신이 어느 심리 상태에 있는지 알게 되면 몰입으로 가는 길을 파악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다시 말해 몰입 상태로 가기 위해서 자신의 실력을 올려야 하는지, 아니면 과제의 난이도를 올려야 하는지 알 수 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과제의 난이도가 월등하게 높아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바로 그런 상황이 우리가 여기에서 이야기하려는 특별한 몰입이다. 그림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가야 몰입이 가능해지므로 실력이 월등하게 높아져야 몰입에 이를 수 있다. 실력을 월등하게 향상하는 것은 곧 집중도를 올리는 것에 해당된다. 순간이 아니라 오래 몰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칙센트미하이는 몰입을 쉽게 하기 위해서는 첫째, 목표가 명확해야 하고, 둘째, 일의 난이도가 적절하고, 셋째, 결과의 피드백이 빨라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목표는 명확하지만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아무리 생각을 해도 해결이 되지 않아 피드백을 받을 수 없는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 바로 이런 경우가 몰입하기에 가장 불리한 상황이다. 생각하는 시간은 길어지고 해결책은 오리무중이니 자꾸만 다른 상념이 비집고 들어와 몰입이 안 되고 집중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도 계속 그 문제를 풀려고 생각하면 어떻게 될까? 그것도 하루도 아니고 며칠을 계속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끙끙댄다면 아마 우리 몸에서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과정 자체를 대단한 위기 상황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얼마나 중요한 문제이기에 몇 날, 며칠을 이 문제만 생각할까? 아마도 이 문제를 해결 못하면 죽나 보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뇌에서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온 힘을 쏟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내가 체험한 몰입이다. 이 상태에 이르면 다른 모든 것을 잊고 오로지 그 문제만 생각할 수 있는 특별한 상태가 된다. 이 상태는 일상의 다른 몰입과는 달리 순간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고, 조금만 노력해도 내가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그래서 주어진 문제를 풀기 위하여 최고로 활성화된 두뇌를 문제가 풀릴 때까지 얼마든지 유지할 수 있다. 결국 자신의 지적 능력이 최대로 발휘되는 이러한 몰입 상태에서 문제를 푸는 노력이 몇 개월 이상 누적되면, 평소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이제 우리도 본격적인 몰입을 시도해 볼 텐데, 그렇다고 긴장할 건 없다. 누구나 만만하게 여기는 생각에 잠기기가 몰입의 본질이니까. 책센트 미하이는 운동선수가 말하는 물아일체의 상태, 신비주의자가 말하는 무화경, 화가와 음악가가 말하는 미적 황홀경이 몰입이라고 하였다. 이 순간을 가리켜 무용수들은 마음이 방황하지 않고 하고 있는 일에 완전히 몰입하는 것이라고 하고, 암벽 등반가는 나 자신과 등반이라는 행위가 하나가 된다고 말한다. 또 체스 선수는 시합에 집중하는 것은 마치 숨 쉬는 것과 같아서 지붕이 무너지더라도 벽돌에 맞지만 않는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를 것이라고 표현한다. 이렇듯 몰입을 직업에 따라, 하는 일에 따라 각기 다르게 표현하지만, 고도로 집중된 상태라는 본질에는 변함이 없다.

 

창조적 인재를 만드는 핵심 키워드



아인슈타인은 나는 몇 달이고 몇 년이고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그러다 보면 99번은 틀리고 100번째가 되어서야 비로소 맞는 답을 얻어낸다고 했다. 그러나 한 문제를 풀기 위해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는 말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는 주어진 문제에 대하여 이렇게 오랫동안 집중적으로 생각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인슈타인 같은 사람도 99번이나 틀린 답을 얻었다는데 나처럼 평범한 사람이 생각은 무슨 생각이야 그냥 되는 대로 살면 되지 뭐' 하는 식으로 생각하고 만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이 말하는 생각을 제대로 이해하고 따라 해 본다면 놀라운 세계를 만나게 된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와 몰입을 하면서 얻어지는 자신감이면 세상에 풀지 못할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몰입은 지극히 이상적인 상태이지만 그 과정이 그리 복잡하지는 않다. 방법과 요령, 주의점만 알면 단기간의 훈련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몰입에 이를 수 있다. 하지만 몰입이 인생에 미치는 의미와 효과는 엄청나다. 몰입 상태에서는 두뇌 활용이 극대화될 뿐만 아니라 가장 빠른 속도로 사고력이 발전한다. 또 몰입 상태가 되면 머리가 잘 돌아가 평소에 풀리지 않던 어려운 문제도 아주 쉽게 풀린다. 이렇게 극대화된 두뇌에 어떤 문제라도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문제에 대한 강한 호기심이 더해지면 아무리 난이도가 높은 문제라도 답을 얻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게 되고 결국은 풀게 된다. 그 순간 자신의 가치는 수직 상승하며 삶의 만족도 치솟아 오를 것이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 몰입에 대한 이해나 경험이 부족한 것 같다. 몰입에 대해 생각조차 안 해본 사람이 수두룩하고, 한때 관심을 가져본 사람이라도 너무 막연하거나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몰입은 나이나 학력, 지적 수준과 상관없이 가능한 일이다.

 

몰입에 이르는 작업 단계 1단계, 생각하기.



연습 20 분 생각하기. 방법 풀리지 않는 문제를 20분간 생각한다. 하루에 다섯 번, 2주 이상 연습한다. 의미 몰입 준비 단계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인다. 목표 자신의 능력에 대해 자신감을 갖는다. 마라톤은 거의 모든 사람에게 좋은 운동이고, 보통의 체력을 지닌 거의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하지만 적절한 준비나 훈련 없이 처음부터 42점, 195 킬로미터를 완주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마라톤을 하기 위해서는 가벼운 운동화나 운동복을 마련하는 일에서 시작해 준비 운동이나 걷기부터 해야 하며, 1km를 달리는 연습을 반복하면서 점차 달리는 거리를 늘려야 한다. 이렇게 본격적인 운동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몸을 움직여 워밍업을 해야 하는 것처럼, 몰입을 시도할 때도 초기 몰입 단계의 워밍업이 필요하다. 일단 10분이고, 20분이고, 차분히 앉아서 생각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급선무다. 오랜 시간 생각하는 몰입 또한 마라톤과 마찬가지로 한 번에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먼저 충분한 사고 훈련을 하고 나서야 몰입을 할 수 있다. 채 10분도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이 바로 몰입을 할 수는 없다. 몰입의 준비 단계로 20분 동안 한 문제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연습을 충분히 해야 한다. 생각할 문제를 선정한 다음 20분간 오직 그 문제만을 생각해야 하는데, 하루에 20분간 생각하는 연습을 다섯 번 이상 한다. 생각할 문제는 논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문제가 좋다. 학생에게는 수학 또는 물리 문제가 좋을 것이고, 일반인에게는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좋을 것이다. 몰입의 기초 연습이므로 처음에 봤을 때는 어떻게 풀어야 할지 방법이 전혀 떠오르지 않지만, 10분에서 20분 정도 생각을 하면 해결할 수 있는 정도의 문제가 좋다. 자신의 수준을 정확히 알아서 문제를 선정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주위에 있다면, 그 사람에게 문제를 받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본인이 적절한 문제를 선택해야 하는 어려움이 발생한다. 이런 경우 문제의 난이도를 선택하기 어려워서 20분 안에 풀지 못하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점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 20분간 생각하는 훈련을 하는 것임을 기억하자. 문제가 풀리지 않더라도 낙담하지 말고 20분간 문제를 풀기 위해 생각하는 연습을 많이 하면 된다. 그러는 동안에 자신의 사고력과 몰입하기 위한 기초 체력이 단련되는 것이다.

 

2단계 천천히 생각하기



두 시간 생각하기 방법 풀리지 않는 문제를 두 시간 동안 생각한다. 하루에 한 번, 2주 동안 연습한다. 의미, 힘 들이지 않고 오래도록 생각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과정 목표 생각하는 것이 전혀 힘들지 않고 하루 종일이라도 생각할 수 있는 상태에 도달한다. 이제는 10킬로미터 뛰는 연습을 할 차례다. 20분 생각하기 연습을 충분히 하였으면 30분, 40분 정도는 쉽게 생각할 수 있다. 몰입 2단계는 한 문제를 두 시간 동안 생각하는 것이다. 20분 생각하기는 누구든 쉽게 실천할 수 있지만 두 시간 생각하기는 연습 없이는 어렵다. 20분 생각하기 연습을 충분히 해야 두 시간 생각하기를 할 수 있다. 이 단계에 도전하는 사람들은 이미 생각에 의해 문제가 풀리는 경험을 충분히 했을 것이다. 생각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그에 비례하여 난이도가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있다. 이제 좀 더 어려운 문제를 선정하여 그 문제만 두 시간 동안 생각하자. 처음에는 두 시간 동안 한 가지 문제를 생각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다. 한 문제를 두 시간 동안 생각하기 위해서는 강한 인내력이 필요하고 문제가 풀리지 않아서 스트레스가 쌓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두 시간 동안 한 문제를 생각하기 위해서는 생각의 모드를 바꿔야 한다. 이제까지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으면 그것을 풀기 위해서 머리를 쥐어짰을 것이다. 그렇게 하면 스트레스가 쌓여서 생각을 오래 유지할 수가 없다. 오랜 시간 동안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천천히 생각하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수양을 잘하는 사람은 온몸에 힘을 빼고 필요한 근육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움직임으로 속도도 빠르고 오랜 시간 수영을 해도 지치지 않는다. 테니스나 골프, 피아노도 마찬가지다. 손이나 팔에 힘이 들어가면 제대로 되지 않는다. 이처럼 능숙한 사람들은 온몸에 힘을 빼고 필요한 부분만 집중하는 법을 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지치지도 않고 기량을 더 높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다. 생각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잔뜩 긴장한 채 생각을 하면 머리가 곧 피곤해지고 문제를 푸는 기량은 오히려 떨어진다. 천천히 생각하기를 하려면 우선 조용히 명상을 한다고 생각하면 좋다. 온몸에 힘을 빼고 안락한 의자에 편안하게 앉는다. 목까지 바칠 수 있는 의자를 준비해야 머리를 뒤로 젖히고 편안하게 기댈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머리를 목으로 지탱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앉은 채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하는데, 허리를 60도 이상 눕혀서는 안 된다. 눈을 감고 몸의 안락함을 유지한다. 여기까지는 명상을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안락한 상태가 만들어지면 이제 천천히 주어진 문제를 생각하기 시작한다. 마치 마음의 산책을 하듯이 천천히 걸어간다는 느낌으로 생각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천천히 생각하는 방법을 터득하면 아무리 오래 생각해도 지치지 않는다. 오히려 천천히 생각할수록 아이디어가 더 잘 떠오른다. 몰입 1단계에서 2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서 문제를 생각만으로 푸는 경험을 충분히 해야 하는 것처럼, 2단계에서 3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꼭 천천히 생각하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천천히 생각하는 법을 터득해서 이제는 생각하는 것이 전혀 힘들지 않고, 하루 종일이라도 생각할 수 있다는 상태가 되면 몰입 3단계로 넘어갈 준비가 된 것이다.

 

제3단계 최상의 컨디션 유지 하루 종일 생각하기 방법



좋아하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매일 한 시간씩 한다. 풀리지 않는 문제를 매일 두 시간 동안 생각하고, 일요일에는 하루 종일 생각한다. 의미 며칠이고 생각할 수 있는 최상의 컨디션 유지 과정 목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임을 깨닫고 습관으로 만든다. 몰입 훈련이 3단계에 이르면 하프코스 등의 단축 마라톤을 통해 풀코스 완주를 준비해야 한다. 몰입은 이미 70% 수준에 이르렀으며, 직장인이든 학생이든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활용하고 성과를 얻을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해졌다. 집중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문제의 난이도도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이때부터는 컨디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정신 작용을 극대화하는 몰입 과정에서 몸이나 정신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몰입을 할 때 반드시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단계에서는 좋아하는 운동을 선택하여 매일 규칙적으로 한 시간씩 운동하는데, 이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운동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점이다. 운동에 빠져서 두 시간 또는 3시간 이상 무리하게 몸을 움직이는 것은 오히려 문제에 대한 몰입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서, 주 중에는 2단계에서 하던 두 시간 생각하기를 계속한다. 그리고 주말에는 토요일과 일요일 중 하루를 선택하여 하루 종일 한 가지 문제만을 생각하는데 도전한다. 규칙적인 운동을 꾸준히 하면 몸과 마음이 최상의 상태가 되어 하루 종일 한 문제만을 생각할 수 있게 된다.

 

제4단계, 두뇌 활동의 극대화 7일간 생각하기 방법



풀리지 않는 문제를 7일 간 생각한다. 의미 고도의 몰입 체험 목표 하루 종일 그 문제만을 생각하게 되어, 문제에 대한 생각과 함께 잠들고, 문제에 대한 생각과 함께 잠에서 깬다. 1단계 생각하기 훈련을 충분히 하여 스스로의 사고력에 자신감이 생기고, 2단계 천천히 생각하기를 습득하여 하루 종일 생각해도 힘들지 않게 되며, 3단계 규칙적인 운동을 습관으로 만들어 매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게 되면, 이제 드디어 몰입을 경험하기 위한 조건이 모두 구비된 것이다. 이제 몰입도 100%에 이르는 풀코스 마라톤을 시도할 차례다. 1단계부터 3단계까지가 몸에 밴 듯 익숙해지면 3일 만에 몰입에 다다르는 것도 가능하지만, 처음 하는 경우는 일주일 정도 여유롭게 시간을 잡고 도전하는 것이 좋다. 일주일 동안 오로지 한 문제에 대해서만 생각한다. 학생은 방학 때, 직장인은 휴가를 이용하면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따로 낼 수 있을 것이다. 몰입을 시도하기 전에 준비해야 하는 사항들은 2장에서 설명한 부분을 참고한다.

 

제5 단계, 가치관의 변화 방법



한 달 이상의 지속적인 몰입체험 의미 몰입체험을 통한 변화 목표 최상의 삶에 대한 깨달음 이 단계는 마라톤으로 치면 풀코스를 완주한 뒤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몸과 마음이 풀코스 마라톤에 적응되었으니, 이제는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반복해서 마라톤을 할 수 있다. 필요한 만큼, 또 자신이 원하는 만큼 페이스를 조절할 수도 있다. 이 단계에 이르면 사소한 문제 하나하나를 해결하는 수준을 넘어서 해당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로 사고가 확장되고 가치관이 변화한다. 인생에 대한 통찰력이 생기고, 성공과 행복을 찾아내고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믿음이 있어야 자신을 송두리째 던져서 그 문제에 몰입하게 된다. 그런 믿음이 없으면 어떤 일을 하건 엉덩이는 뒤로 뺀 채 고개만 내밀고 적당히 하는 시늉만 하게 된다. 이런 경우는 자신의 능력에 극히 일부만 사용하고 이래서 재미를 느끼기도 어렵다. 몰입하기 힘들다는 얘기가 된다. 이창호는 바둑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여 바둑에 자신의 인생을 던진 사람이고, 타이거 우즈는 골프가 세상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골프에 자신의 인생을 던진 사람이다. 이렇게 자신이 하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하다는 믿음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지만,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가치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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