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하지 않은 삶에 필요한 답과 방식은 하나다. 지금 이 순간을 사는 법을 깨닫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갈 수 있는가? 언제나 우리 눈앞에, 코앞에, 발밑에 있는 죽음을 기억할 때다.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당신은 웨인 다이어 박사의 통찰 깊은 글과 사유를 접했던 기억이 있는가? 그는 평생에 걸쳐 세상 곳곳을 순례하며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들을 발굴한 인생의 현자다. 따뜻하면서도 명쾌한 그의 책과 강연은 수백만 독자의 삶을 바꿔 놓았고 전 세계 주요 서점에는 어김없이 그의 책장을 펼치는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 이 책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웨인 다이어의 마지막 작품이다. 행복한 이기주의자 이후 모이는 삶의 의미와 목적에 관한 더욱 깊은 깨달음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쓴 빅터 프랭크를 비롯한 많은 작가, 영성학자, 철학자, 명상가들과 교류했고 거기서 얻은 소중한 영감들이 이 책의 집필의 토대가 되었다. 비단 명성 있는 인물들 뿐 아니다. 무인 다이어는 태생적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했다. 평범한 사람들에게 감춰진 비범한 재능과 크레이티브를 발견해 내는 즐거움에 심취했다. 그는 자신의 삶에 영감을 주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다녔고 그들의 이야기가 세상에 널리 공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했다. 이 책에는 인생의 현자들로 불리는 영성 높은 인물들의 현명한 목소리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그와 동시에 자신의 삶을 극적으로 바꾼 평범한 사람들의 놀라운 이야기들도 담겨있다. 바로 이것이 이 책을 당신이 읽어야 하는 이유다. 우린 언제나 영원히 살 것처럼 일하고, 영원히 살 것처럼 고민하고, 영원히 살 것처럼 불안해하고 두려워한다. 영원히 살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 먹고 마신다. 하지만 언제나 죽음은 우리 코앞에 있다. 이 책은 그 사실을 일깨워준다. 그 사실을 일깨워 우리의 삶을 영원히 해서 지금 당장으로 변화시키고자 한다.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작가로 살다 간 웨인 다이어와 그가 만난 현자들, 삶을 바꿔낸 사람들 모두 이 책에서 한 목소리로 말한다. 삶이 바뀌는 유일한 순간이 있다.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알아차렸을 때다. 그리하여 마침내 잠들어 있던 내 영혼이 천천히 눈을 뜰 때 매일 아침 꼭 해야 할 일 매일 아침 당신이 가장 먼저 가장 많이 하는 일은 무엇일까? 거울을 보는 것이다. 거울의 자신을 비춰보며 잠에서 아직 못 빠져나온 정신을 깨우고 생각을 정리하고 하루를 시작할 말끔한 용모를 다듬는다. 이 모든 준비에 앞서 반드시 해야 할 작지만 지혜로운 의식이 있다. 최고의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은 잠에서 깨자마자 거울 앞에서 다음과 같이 또박또박 힘주어 말한다.
나는 기적이다
왜 이런 의식을 치러야 하는가? 불과 몇 초밖에 걸리지 않는 의식임에도 처음에는 민망하기 짝이 없다. 아무도 없는 욕실에서 나는 기적이다라고 외치는 것이 결코 평범한 일은 아니리라. 하지만 곧 당신은 이 민망함이 점점 단단하고 강력한 확신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목격하게 된다. 그러니까 다시 말해 처음엔 나는 곧 기적이라는 사실에 몹시 당황스러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정말 당신이 기적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깨닫게 된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강력한 주문을 갖고 있다. 나는 기적이다 나는 사랑이다 나는 가치가 있다 나는 한계가 없다 나는 내가 믿는 유일한 신이다. 인생은 왜 이리 힘든가 불안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이 끝없는 불안에 시달리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 누구도 앞날이 어떻게 될지 먼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아무도 모르는 길을 떠날 때 가장 필요한 것이 곧 나에 대한 확신이다. 나에 대한 확신을 얻으려면 마음의 주문이 있어야 한다. 마음의 주문을 얻으려면 민망함과 당황스러움, 평범함을 넘어서야 한다. 그렇다고 거창할 것도 없다. 매일 거울 앞에 설 때 절대 피곤에 지친 몸을 비추지 마라. 언제나 빛나는 눈과 자신감 넘치는 얼굴로 거울 앞에 서기 위해 노력하라. 그러면 당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표정과 모습이 선명하게 떠오를 것이다. 매일 아침 거울에 비춰봐야 할 것은 당신의 겉모습이 아니다. 당신 내면에 진정한 자기이다. 그런 다음 또박또박 힘주어 단언하면 된다. 나는 기적이다. 모든 현명한 사람이 그러했듯 당신은 당신에 대한 가장 강력한 확신을 선물 받게 될 것이다.
나는 무엇의 일부인가?
젊은 나이에 큰 성공을 거둔 CEO와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나는 그에게 모두가 궁금해하는 비결을 물었다. 너무 평범한 질문입니다만 당신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나요? 그가 평온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좋은 질문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좋은 질문이요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그가 가볍게 와인을 한 모금 마신 후 입을 열었다. 어려운 일이나 결정에 직면할 때 저는 제게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문제의 일부인가 해결책의 일부인가? 현명한 질문입니다. 나는 무릎을 치며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질문은 답을 찾기 위함이 아니었다. 그 질문은 그에게 정답이 아니라 용기를 주었다. 자신도 모르게 문제를 일으키는 쪽에 서는 걸 경계하고 언제나 해결의 차원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격려였다. 좋은 질문은 답이 아니라 깨달음을 준다. 현재 내가 서 있는 곳을 환기시키고 올바른 곳으로 향하게 힘을 북돋는다. 그래서 우리는 노력의 대부분을 이런 좋은 질문을 찾는 데 써야 한다.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 위에 설 때 당신은 다음의 질문을 현명하게 적용할 수 있다. 나는 무엇의 일부인가? 답은 없다. 질문이 당신을, 당신의 삶을 바꿔 나간다. 죽음을 전 위에 놓아라. 예외가 없는 건 아니지만 나이가 들수록 사람은 점점 더 현명해진다. 오랫동안 지식을 쌓아서도 아니고 젊은 날보다 더 많은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있어서도 아니다.
삶에서 일어난 무수한 사건과 일에 대한 경험이 축적되어서도 아니다. 이유는 하나다. 나이가 들수록 죽음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더 많이 생각하고 탐색하기 때문이다. 죽음을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삶을 더 겸손하게 돌보고 행동을 반성하며 시간을 소중하게 받아들일 줄 안다. 이것이 곧 천자의 태도가 아닌가? 나는 많은 강연과 인터뷰, 저술 활동을 통해 현명한 사람들을 폭넓게 만나왔다. 세상 곳곳에서 살아가는 현자들의 조언은 매우 단순하다. 한 살이라도 더 젊을 때 생각하라 당신 자신의 죽음에 대해 당신은 아직 인생이 창창한 젊은 사람인가? 그렇다면 당신은 지금부터 죽음을 생각해야 한다. 인생을 수정할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다고, 앞으로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날들이 무수히 남았다고 생각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이 없다. 삶은 언제나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지 않는다. 당신은 쏜살처럼 노인이 되고 벼락처럼 난데없이 죽음 앞에 도착한다. 늘 죽음을 생각하라 오늘은 남은 삶의 첫날이 아니다. 오늘은 언제나 생애 마지막 날이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 아니라면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을 살 방법이 없다. 수정해야 할 것 개선해야 할 것, 변화를 모색해야 할 것 해야 할 것 등이 산더미인가? 오늘 하라 지구상의 모든 존재는 매일 죽는다
눈에 띄게 하라
지금껏 살면서 나는 많은 아티스트들과 크리에이터들을 만났다. 그들은 내게 늘 좋은 영감을 주곤 했는데 이를 통해 나는 창조적 삶에 눈을 뜰 수 있었다. 창조적이란 단어의 뜻은 이렇다. 자기 존재의 목적을 믿고 단호한 의지로 매일의 생각과 행동에 임한다는 것 창조적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도에 구체적인 형태를 부여한다는 의미다. 의도의 형태를 부여하는 가장 좋은 출발점은 그것을 글로 옮기는 것이다. 나는 하와이에 있는 내 작업실 책상 위에 다음과 같은 글을 붙여 두었다. 내 의도는 내 믿음이 내 모든 행동을 이끄는 것이다 내 의도는 사랑이다. 내 글과 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내뿜는 것이다. 내 의도는 나의 진실한 자아를 내 삶의 주인으로 내세우는 것이다. 나는 글을 쓸 때마다 이렇게 글로 옮겨진 내 의도를 바라본다. 그러면 내 글이 가야 할 방향성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독창적인 글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사람들이 지금껏 가보지 못한 방향으로 작가가 안내한다는 것이다. 그 길은 다름 아닌 오직 작가만이 아는 길이다. 결국 창조적인 삶이란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다. 비단 글을 쓸 때뿐이 아니다. 창조적 삶을 위한 자신의 길을 찾는데 의도를 글로 옮겨놓는 것들은 매우 유용하다. 내가 아는 탁월한 예술가는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사람은 늘 변화를 바라지만 정작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캄캄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생각, 의지, 뜻, 소명 등을 눈에 보이는 뭔가로 바꿔 놓으면 캄캄한 밤에 등을 손에 쥐게 될 것이다. 창조적인 삶은 머릿속에 있지 않다. 창조적인 삶은 언제나 꺼내지는 것이다. 영감을 얻고 싶은가? 무엇이든 당신의 눈앞에 선명하게 존재하게 만들어라. 시간과 공간이 되어 주라 아름다운 자먼집 예언자에서 칼릴 지브라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의 아이는 당신의 아이가 아니다. 그들은 그 자체를 갈망하는 생명의 아들 딸이다. 그들은 당신을 통해 태어났지만 당신으로부터 온 것은 아니다. 당신과 함께 있지만 당신의 소유물이 아니다. 살아가면서 우리가 경험하는 고통과 스트레스 범민에 매우 큰 지분을 갖고 있는 대상이 있다. 자녀다. 아이들은 우리에게 전혀 알지 못했던 기쁨의 세계를 주는 동시에 그만큼의 괴로움과 불안을 안겨준다. 아이들이 태어난 순간 우리는 눈을 감을 때까지 그들에 대한 걱정을 멈출 수 없다. 그렇다 우린 이른바 자식 걱정으로 많은 밤을 뒤척인다. 어떻게 하면 이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내가 만나 현명한 사람들은 이런 얘기를 들려준다. 아이에 대한 부모의 관심은 멈추기가 불가능해요. 하지만 아이에 대한 부모의 죄책감은 멈출 수 있어요. 우리는 자녀에 대한 걱정으로 밤잠을 설치는 게 아니에요. 자녀에게 부모로서 뭔가 해주지 못하면 어떡하나 하는 자기 책망 때문이죠. 우리가 좋은 부모인지는 간단한 생각으로 알 수 있어요. 아이들에게 늘 미안하다고 말하나요? 좋은 부모는 미안하다는 사과 대신 사랑한다는 인사를 건네줘. 자식과 부모의 관계는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자식과 부모의 관계는 그저 짧은 순간일 뿐이다. 부모는 모두 잠시 위탁을 받는 사람들이다. 어린아이들이 성장에 떠날 때까지 잠시 맡아주는 역할일 뿐이다. 아이들의 앞날을 끌어주기 위해 노심초사하지 마라. 그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아이들이 언제든 한 시절 새 들어 살 수 있는 넉넉한 품을 갖는 노력이다. 죄책감과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은가? 간단하다. 아이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되어주라. 그 논에 가까워지는 삶 삶이 궁극적으로 닿아야 할 경지가 있다면 초연함이다. 초연함이란 현실에서 벗어나 그 어떤 것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것이다. 그 누구에도 그 무엇에도 집착할 필요성이 없는 그런 상태다. 그것은 삶의 자유를 선물한다. 자연은 인생에서 왜 중요할까? 자연은 마침내 어딘가에 다다른 상태라고 정의할 수 있다. 다다름이 없으면 인생은 계속해서 분투일 뿐이다. 분투에서 다다름으로 이동하는 유일한 수단이 곧 초연함이다. 초연한 자만이 자유를 얻고 새로운 싸움을 위한 힘을 비축한다. 그렇다면 자유, 즉 다다른 상태란 무엇인가? 침묵과 명상이다. 체계적인 명상 수련이 아니어도 괜찮다. 그저 침묵을 음미하는 시간을 가져라. 집과 자동차의 소음을 꺼라. 인간이 만든 소리가 없는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라. 내면의 여정을 성스러운 장소처럼 대하고 몸과 마음의 휴식을 통해 내려놓는 순간을 보내라. 걱정과 계획 생각 회상 의아함 희망 욕망 기억을 내려놓아라 알아차리는 신체적 감각을 의식적으로 내려놓는다. 한 번에 한순간씩 소유와 가족 집 일 육체의 존재를 멈추게 할 수 있는 상태로 들어가라. 내면의 행복인 물을 경험하라 영원히 침묵과 명상의 순간에 머무는 것은 불가능하다. 고에서 나와 다시 고해로 들어가는 삶을 사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미션이다. 이런 삶을 사는 사람은 존재적 근원에 늘 가까워진다.
집착으로부터의 자유
집착 강박의 괴로움은 언제나 더 아름답고 더 좋고 더 나은 것들을 향한 욕망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해 보자.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아름다움은 추함이 없으면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 아름다움은 오롯이 추하다고 여겨지는 것에 그 가치가 달려있다. 키가 크다는 것은 키가 작다는 믿음. 체계가 존재하지 않으면 존재할 수 없다. 삶 또한 죽음 없이는 존재하지 못한다. 낮은 밤의 자궁에서 태어나고 밤 또한 낮에 자궁에서 탄생한다. 집착의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지혜로운 길이 있다. 이처럼 의존적이고 상대적인 기준을 해체하는 것이다. 판단하지 않는 것이다 들판에 피어난 꽃들을 보라. 수선화가 들국화를 자신보다 더 예쁘다고 생각하는가? 소나무가 참나무를 자신보다 더 푸르고 싱싱하다고 질투하는가? 당신이 존재하는 건 당신보다 더 낫거나 더 못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 아니다. 당신은 당신의 존재 그 자체로 하나의 완전한 우주다. 이 사실을 늘 명심하라. 무엇도 판단하지 마라. 비교하지 않고 판단하지 않는 것 이것이 바로 영원한 도화, 조화를 이루는 유일한 길이다. 당신은 그 어떤 것의 판단 기준이 아니다. 그런 기준 따위로는 설명될 수 없는 존재다. 당신보다 더 나은 존재, 더 못한 존재는 영원히 존재하지 않는다.
나와 함께 사는 법을 알라
우린 언제 외로움을 느끼는가? 혼자 있을 때? 아니다. 같이 있는 사람이 싫을 때 외로움을 느낀다. 좀 더 깊이 생각해 보면 우리는 혼자 있는 경우가 없다. 언제나 적어도 자기 자신과는 같이 있기 때문이다. 같이 있는 자신이 마음에 들면 혼자 있어도 결코 외로움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외로움을 느낀다는 건 자신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신호다. 그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다른 대상이나 사람을 찾아다녀도 외로움은 해결되지 않는다. 자기 자신과 대화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말을 건네고 안부를 묻고 따뜻하게 돌봐주는 관계를 자기 자신과 맺을 줄 알아야 한다. 자신과 함께 사는 법을 배우고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 줄 아는 사람만이 타인과 좋은 삶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 나답게 사는 내가 되어라. 동물처럼 자유롭게 움직여라. 어디에 있어야 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에 얽매이지 마라. 수달스럽게 사는 수달이 되어라. 착하지도 나쁘지도 아름답지도 추하지도 성실하지도 게으르지도 않은 그저 수달이 되어라. 생각이 곧 행동이고 행동이 곧 생각인 수달이야말로 우리 삶의 지혜로운 본보기이다. 물이나 땅에서 자유롭고 평화롭고 즐겁게 아무 판단 없이 움직이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늘 뒤늦게 깨닫는다. 뒤늦은 깨달음은 깨달음이 아니라 후회다. 삶의 후위가 아니라 전유의 깨달음을 놓을 때 비로소 우리는 지혜롭고 현명해진다. 옳고 싶은가 행복하고 싶은가? 옳아야만 한다는 애고의 욕망에서 벗어나라. 논쟁을 피할 수 없을 때는 이렇게 생각하라. 나는 옳고 싶은가 행복하고 싶은가? 옳고 그름 선과 악, 합리성과 불합리성, 합법과 불법 등등을 저울질하는 것은 모두 행복보다 작은 가치들이다. 삶의 진정한 행복을 찾은 사람이 불법과 악을 일삼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선한 가치들은 늘 자연스럽게 행복을 뒤따른다. 끝에서부터 생각하기 많은 것을 이룬 사람들은 끝에서부터 생각하는 법을 배운다. 자신이 의도한 바가 물질적인 형태로 나타나기 전에 미리 경험해 본다는 뜻이다. 이는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우리의 잠재의식은 생각에서 물질적인 현실을 드러내 보이는 힘을 갖고 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과 상황은 생각을 상징한다. 지금 존재하는 모든 것은 한 때 상상 속에 있던 것들이 이것이 곧 잠재의식의 힘이다. 따라서 당신은 놀라운 창조주인 것이다. 하지만 그 힘을 사용하려면 당신이 드러내 보이고 싶은 것을 내면에서 먼저 경험해 볼 수 있어야 한다. 생각은 느낄 때 구체적인 모습을 갖게 되고 잠재의식이 새겨진다. 이를 통해 마침내 잠재의식을 장악하게 된다. 모든 것은 에너지다 모든 것은 에너지다. 다양한 진동수를 가진 진동이다. 진동이 빠를수록 0에 가까워진다. 내가 손에 쥐고 있는 패는 고체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움직이는 입자들의 자기장이다. 그 입자들의 사이는 대부분 텅 비어 있다. 내 팬의 진동 구조가 느리기에 고영의 물체로 보이는 것이다. 나는 글을 쓰면서 찌르레기 소리를 듣는다. 물리의 법칙에 따르면 찌르레기 소리는 내 팬보다 빠른 에너지다. 창문으로 새어 들어오는 빗줄기는 그보다 더 빠른 에너지다. 작은 입자들이 빠르게 움직여 내 눈의 움직임에 따라 초록색이나 파란색, 노란색으로 보인다. 빛의 진동수 너머에는 생각의 진동 에너지가 존재한다. 생각보다 쉬운 게 인생이지. 당신도 나처럼 인생의 황혼 무렵에 도착하게 되면 깨닫게 될 것이다. 담배를 피우지 않고 술을 마시지 않고 초콜릿을 먹지 않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쉬운 일이라는 것을. 다만 마음이 어렵다고 끈질기게 당신을 설득시키고 있을 뿐이다. 금연과 금주뿐 아니다. 당신에게 닥칠 많은 일들도 마찬가지다. 도저히 극복하지 못할 것 같은 일들을 딛고 당신은 지금 이 순간까지 와 있음을 늘 명심하고 상기하라. 단언컨대 인생은 생각보다 쉽다. 쉬운 삶을 받아들이기가 무척이나 어려울 뿐이다.
동시성의 힘
동시성을 믿어라. 생각하고 있던 사람에게 갑자기 전화가 올 것이다. 지금 당신의 상황과 가장 잘 어울리는 책이 우편으로 도착할 것이다. 절실하게 필요한 돈이 불가사의하게 마련될 것이다. 그래도 절대 놀라지 마라. 틈에 관한 고찰 당신이 사랑하는 음악을 만드는 것은 음들 사이의 공간이다. 그 공간이 없으면 하나의 연속적인 시끄러운 음이 있을 뿐이다. 창조된 모든 것은 침묵에서 나온다. 당신의 생각은 침묵의 무에서 나타난다. 그 빈 공간에서 말이 나온다. 당신의 본질도 텅 빈 공간에서 나왔다. 우리를 대체할 사람들도 거대한 빈 공간에서 기다리고 있다. 모든 창조성에는 고요가 필요하다. 내면의 평화를 느끼려면 삶의 에너지를 침묵으로 보내 배터리를 충전하고, 긴장과 불안을 없애고, 신으라는 기쁨을 숙제하고 모든 인류에게 더욱 가까움을 느껴야만 한다. 침묵은 피로를 줄여 창조적인 힘을 경험하게 한다. 호랑이를 잡아두는 것은 쇠창살 사이의 거리라는 말이 있다. 음과 음 사이의 침묵이 음악을 만든다. 마찬가지로 침묵, 틈, 생각 사이의 공간에서도 모든 것이 만들어진다. 행복마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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