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10번 잘해도 한 번 실수로 무너지는 게 관계다.입니다. 이 책은 2023년 1월에 출간돼요. 현재 에스에이 분야 신관이자 베스트셀러인 책이에요. 출판사는 클라우디아, 저자는 김다슬입니다. 이 책은 2022년 전체 1위 에세이 기분을 관리하며 인생이 관리된다를 통해 많은 독자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한 김다슬 작가님의 신작입니다. 저자는 열 번 마음이 맞아도 한 번 오해로 망가지는 것이 관계다라고 전하며, 결국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나 자신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불필요한 관계는 덜고, 필요한 관계는 더 할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누구나 관계를 맺고, 그 관계 속에서 상처와 후회를 남기기도 합니다. 이 책은 이러한 관계에서 오는 마음의 상처를 어떻게 치유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태도와 방법을 저자의 솔직한 글을 통해 현명하게 조언해 줍니다. 저자는 타인에게 시간과 재화를 쏟지 말고 자기 자신에게 쏟는 시간과 재화를 늘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결국 진정으로 남는 것은 자기 자신이니까요. 저는 이 책을 보면서 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주는 느낌을 받았어요. 관계로 인해 무너질 듯이 힘든 날, 불행이 곁에 다가왔다고 느껴질 때, 현실적이고 담백하면서 간결한, 그런 삶에서 마주하는 많은 관계를 헤쳐나갈 수 있게 해주는 지혜를 주는 멋진 책입니다.
10번 잘해도 한 번 실수로 무너지는 게 관계다
관계는 어렵고 상처 입기는 쉽다. 관계는 10번 잘해도 한 번 실수로 무너지고, 열 번 마음이 맞아도 한 번 오해하면 쉽게 망가지기 때문이다. 잘해줘도 소용없고 진심도 무가치해지니 당해본 사람은 모든 게 부질없다고 느낀다. 누구보다 사랑했던 연인이나 한 둘 뿐인 10년 지기 친구처럼 가깝고 소중한 관계일수록 그 충격은 크다. 이런 충격은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허용 범위를 넘어선다. 단지 관계만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존재가 나를 부정했기에 가장 의미 있었던 시간이 실은 무의미한 것이라고 통째로 부정당했기에 이렇게 한순간에 무너진다는 사실이 허망하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알베르 까미의 말처럼 행복해지려면 타인과 지나치게 관계하지 말아야 한다. 타인에게 아무리 시간과 제안을 쏟아도 관계의 쓴맛은 가시질 않으니 타인에게 내주는 건 적당한 선에서 매듭짓는 것이 좋다. 대신 자기 자신에게 쏟는 시간과 대화를 늘려야 한다. 그러면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다. 자기 계발을 지금보다 훨씬 높은 가치로 삼을 줄 알아야겠다. 시간, 돈, 정성, 노력 이런 재활을 더더욱 자신에게 투자하자. 그게 진정으로 남는 것이니까. 저자 김다슬
오늘도 애쓴 당신에게
오늘도 있는 힘을 다해 삶을 이끄느라 애썼다. 살다 보니 입은 상처가 있을 것이다. 그중에는 어떠한 말로도 위로할 수 없는 상처도 도저히 말 못 할 상처도 있을 것이다. 타인과 나눌 수 없는 아픔이 있을 것이다. 채울 수 없는 상실을 겪었을 것이다. 모든 게 덧없이 느껴지는 허무한 순간도 지났을 것이다. 텅 비어버린 마음 때문에 공허를 느꼈을 것이다. 가족과 동료와 친구가 있어도 그들이 이해하지 못할 고독을 느꼈을 것이다. 간절히 누가 알아주길 바랄 만큼 외로웠을 것이다. 끊임없는 걱정으로 불안했을 것이다. 가족을 생각하며 책임감에 무거웠을 것이다. 시간에 쫓기는 일들로 압박감에 짓눌렸을 것이다. 뜻대로 되는 일이 없어서 좌절했을 것이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울화통이 터졌을 것이다. 어릴 때엔 새하얀 뭉게구름 같았던 마음이 어느새 시커먼 먹구름처럼 변했다. 상쾌한 아침처럼 가벼웠던 몸이 어느덧 이끌기도 버거울 정도로 무거워졌다. 맑았던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로 복잡하다. 말끔하고 멀쩡했던 사람이 여기저기 온통 뻘건 상처 투성이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를 살았구나. 여기까지 묵묵히 걸어왔구나 그런 당신이 자랑스럽다.
인생의 진리 18가지
1. 껍데기 인맥 9명보다 진국인 친구 한 명이 낫다. 2. 모두에게 좋은 사람은 없다. 3. 대화를 잘하는 방법은 말하기가 아닌 듣기다. 4. 자존감을 높이려면 이불 개기와 같은 사소한 자기 약속부터 지키면 된다. 5. 갈수록 운동은 필수다. 6. 뒷말은 안 할수록 좋다. 7. 생각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 8. 당신의 열정이 당신을 결정한다. 9. 경험이 곧 그 사람 자체다. 10. 모든 관계에는 적당한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 11. 인생의 모든 것은 선택이다. 12. 현재의 나는 과거의 무수한 선택의 결과물이다. 13. 올바른 선택이 좋은 눈을 부른다. 14.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귀한 것이다. 15. 꾸준함이 진짜를 만든다. 16. 내가 자주 만나는 사람의 수준이 나의 수준이다. 17. 실력을 키우면 돈이 따라오고 인맥은 알아서 생긴다. 18. 말은 연출이고 행동이 진심이다.
모두 각자가 소중하지만 내 삶에 제일 소중한 건 나다.
인생의 점수를 똑같이 알아도 실천하여 자기 것으로 만드는 사람이 있고, 백날 알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아서 머릿속에 활자로 두는 사람이 있다. 이것도 선택이다. 지식으로만 섞일지 지금 행동해서 인생으로 만들지 그 결과는 당장 1년 동안에 별 차이가 없지만 10년 후엔 비교할 수 없이 광대한 차이가 벌어져서 전혀 다른 인생을 살고 있게 된다. 살다가 넘어졌을 때 살다 보면 넘어질 때가 있다. 어리석은 자신의 실수로 넘어지기도 하고 악랄한 타인에 의해 넘어지기도 한다. 넘어지면 주저앉고 뒤처지니 억울하고 분하다. 나만 빼고 앞서간 다른 사람들이 밉다. 혼자 뒤처지게 만든 시간이 야속하다. 인생이 깊은 수렁에 빠진 것 같고 앞으로도 계속 이런 삶일 것 같아 막막하고 불안하다. 가슴이 아프고 잠도 설치고 짜증이 나고 안타깝다. 화내고 욕하고 소리치고 싶다. 하지만 그런다고 넘어진 일이 없었던 일이 되지는 않는다. 시름에 빠져 수령 속에 보낸 시간은 내 인생이 아닌 건가? 넘어진 것도 내 삶이다. 포기하고 좌절했던 것도 내 인생이다. 다만 일부분이다. 오히려 좋다. 전부가 아닌 일부이기에 얼마든지 다시 할 수 있으니까. 넘어져 본 사람만이 그 아픔을 알 수 있다. 어떻게 대처해야 다음엔 넘어지지 않을지도 알 수 있다. 아는 것은 곧 지혜다. 지혜롭게 생각하고 앞으로 나아갈 힘이 생긴 셈이다. 넘어지는 건 심각한 일이 아니다.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나아가면 된다.
계속 성장하는 사람이 되려면
1. 침묵을 금으로 여긴다. 2. 게으름을 이겨낸다. 3. 원하는 것에 솔직해진다. 4. 일단 경험한다. 5. 자라기보단 꾸준히 한다. 6. 마음의 여유를 가진다. 7. 자기만의 실력을 기른다. 8. 어려운 일도 도전한다. 침묵은 그 사람의 지능과 관련 있다. 어리석은 사람일수록 안 해도 될 말을 굳이 꺼내서 인간관계를 망치고 기회를 놓친다. 마음이 움직일 만큼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 앞에서는 무엇보다 솔직해져야 한다. 기대했던 것과 다르게 실망하고 상처받을까 봐 지레 겁부터 집어먹고 도망쳐선 안 된다. 쉬운 것만 골라서 하면 약간만 어려워져도 삶이 쪽배처럼 흔들린다. 어려운 일을 직접 선택하고 도전할 줄도 알아야 한다. 잘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 꾸준히 하는 것이다. 쉬어도 좋으니 중간에 완전히 놓지만 않으면 된다. 쉽사리 포기하지 말고 마음을 굳게 먹게. 경험은 무조건 내 편이다. 전혀 연관 없는 경험도 훗날에 하는 일과 필연적으로 이어진다. 이 모든 것이 쌓여서 자기만의 실력이 된다. 지름길은 없다. 그러니 조급할 이유도 없다. 차분히 한 발씩 내딛길.
나태함과 게으름을 이겨내는 마인드
1. 죽고 싶은 게 아니라 이렇게 살기 싫은 거다. 2. 인생의 다양한 문제가 미뤄서 생긴다. 3. 미루는 건 달콤하지만 미룬 결과는 처참하다. 4. 나태한 순간엔 좋지만 나태한 자신은 싫다. 5. 게으름을 슬럼프라고 자기 합리화하지 말길. 6. 하는 고통은 짧고 안에서 생긴 문제는 길다. 아무리 하기 싫어도 하다 보면 감정은 잊히고 결과만 남는다. 공부하기 싫어서 미루다 시험을 망친다. 운동하기 귀찮아서 미루다가 건강이 나빠진다. 세금 납부가 귀찮아서 미루면 체납자가 된다. 자주 연락하기 귀찮아서 대충 넘기다 보면 상대방이 떠난다. 모든 것이 그렇다. 이는 경험을 통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처한 환경과 자기 자신을 바꿀 수 있는 것 세상에서 오직 나 하나뿐이다. 그러므로 생각을 바꾸고 움직여야 한다. 지금 가장 절실해야 한다. 나중에 더 절실할 것 같지만 나중은 오지 않을 수도 있다. 삶은 기약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것이다. 시간은 적일까 아군일까? 시간은 활용할 수 있으며 내 편이 되고 쫓기면 적이 된다. 시간은 활용하기에 따라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 시간을 노력에 쏟으며 실력을 키울 수 있고 일에 쏟으며 돈을 벌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쏟으며 사랑을 키울 수 있다. 반대로 시간에 쫓기며 조급함, 압박감, 죄책감, 무력감에 시달려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일의 마감을 언제까지 지켜야 한다든지 시험이나 면접을 언제까지 합격해야 한다든지 따위에 압박감, 앞서 나가는 또래를 보며 혼자 뒤처진 느낌을 받는 조급함, 나이는 먹어가는데 아무것도 한 게 없고 이룬 것도 없고 모은 재산도 없다는 무력감, 특히 주름이 하나씩 늘며 늙어가는 부모님을 볼 때 찾아오는 죄책감 이 모든 게 시간이 적이 된 경우다. 이처럼 시간을 제때 활용하지 않아서 쫓기기 시작하면 적이 된다. 한 번뿐인 인생이기에 시간을 아무런 계획과 실천 없이 막 쓰다가는 훗날 업보처럼 돌아오는 시간과 싸워야 한다. 미리미리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내 편으로 삼을 수 있는 시간은 아직 한참 남아 있으니.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알면 도움 되는 경험
1. 쓸데없는 자존심을 부려 귀한 사람을 잃은 것 먼저 사과했으면 좋았을 걸. 2. 하기 싫어서, 귀찮아서 열심히 하지 않은 것 최선을 다할 것. 3. 과거에 발목 잡혀서 후회로 시간을 낭비한 거 후회가 아니라 반성하고 고쳐서 나아질걸. 4. 사람을 너무 믿은 것 적당히 거리를 두는 법도 익힐걸. 5. 하고 싶은 일을 시작도 안 해본 것 지레 겁먹지 말 것. 6. 하다가 그만둔 것 끝까지 한번 해볼걸. 7. 운동하지 않은 것 관리가 안 된 몸매와 저질 체력을 느끼고 좌절하기 전에 꾸준히 운동할걸. 8. 재산을 모으지 않은 것 부동산과 금융, 주식을 공부하고 진지하게 모을걸. 후회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 나아지는 것이다. 의지를 단단히 하길. 나는 지금 나아진다. 나아지면 언제나 자신의 의지로 선택할 수 있다. 감당하기 힘든 슬픔 또한 인생의 한 막. 인생보다 슬픔이 우선일 때가 있다. 의지나 의사와는 상관없이 말이다. 삶을 뒤덮는 슬픔 그를 몰아낼 생각도 못할 만큼 뒤덮여 있다. 눈에 온통 뒤덮인 세상은 어디를 둘러봐도 하얀색이듯 눈을 어디로 둘러봐도 슬픔이 먼저 보인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냈을 때, 삶의 가장 큰 부분이 무너졌을 때 슬픔에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사람이 너무 슬프면 아무리 괴로워도 슬프기 싫다는 생각조차 못한다. 그저 끝없이 슬프다.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 몇 날 며칠을 울고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고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을 정도로 무기력하다. 그리고 다시 온다. 오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세상에서 제일 귀하고 가장 소중한 것이 쓸려가 버린 가운데 죽지 못해서 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갈 것이다. 이런 압도적인 슬픔도 끝내 지나간다. 우리의 부모가 그랬듯 부모의 부모가 그랬듯 지나간다. 그렇게 이 또한 인생의 한 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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